경남조은장애인평생학교

노래교실 시간에 ' 감성 소통 '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~~~ 가을이 주는 분위기에 우리 학생들이 느끼는 감정들에 학생들 서로가 공감하며 그 맘을 아는 것에 한참 이야기 꽃이 피었어요~~ 가을의 계절에 생각나는 노래들을 부르며 같이 웃고 박수 치며 , 함께 하는 시간을 누려 보았습니다^^* 이번 시간에도 역시나 분위기 메이커인 우리 김봉래 학생의 '민들레 홀씨 되어 ~~' 첫 노래를 시작으로 한껏 가을 분위기에 취하며 다 함께 열창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어요 ㅎㅎ

밸런스 워킹 강사님의 휴강으로 인해 학생들과 함께 뻐근한 몸을 위해 동영상 "김소형의 건강체조" 를 보며 의자에 앉아서 하는 상체 와 하체 스트레칭을 해 보았어요~~~ 학생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따라 하며 팔 다리 쭉쭉 뻗어 가며 운동하기도 하고, 노래 부르며 걷기 운동으로 몸을 풀어 보기도 하며 즐겁게 건강체조 해 보았답니다^^

이번주 토탈공예 시간에는 원예수업을 해 보았어요~ 손가락을 다쳐서 불편한 강사님을 도와 드릴 보조 강사님까지 오셔서 원예 시간에 생화를 활용한 링 리스 만들기를 해 보았어요~~ 우리가 흔히 보던 식물이 아닌 꽃꽂이에 많이 쓰이는 낙산호으 노바그, 슈크아, 더글라스의 모습에 이리저리 식물을 관찰하는 학생들이었어요^^ 넝쿨링에 슈크아나 더글라스를 꽃아 전지가위로 자르로 끈으로 묶음을 할 때는 식물의 향기에 기분이 전환되는지 학생들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답니다. 역시나 생화의 생기를 사람의 기운에도 활기를 주는 것 같아요~~~ 초 집중을 하며 자신의 링 리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멋있어 보였답니다~~^^*

' 오늘이 시월의 마지막 날이야~~~ 세월 빠르다 ... 빨라... ' 등교하는 학생들이 서로 얼굴 쳐다보며 인사로 시작된 이야기가 노래시간에도 어김없이 나왔어요~~ 가수 이용의 '잊혀진 계절' 노래를 다 같이 불러 보고 가사의 첫 소절처럼 우리네 인생에서 '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~~' 에 해당하는 부분들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며 , 자연스레 애창곡을 불러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어요~~~~

10월의 막바지를 앞두고, 날씨 또한 기온차가 심한 날들이라 그런지 우리 학생들의 몸 움직임도 자연스럽지는 않은 것 같아요~~~ 걷기 운동만 해도 얼마나 좋은지, 그리고 까치발 운동의 중요성과 올바른 운동 방법을 배워 보았어요~~ 강사님의 구령에 맞춰 까치발들기를 하체 밸런스 잡기 운동과 변형하여 하니 허벅지가 타들어 가는 느낌이었어요~~~ㅠㅠ 오늘 배운 까치발 운동과 새로운 음악과 함께 배운 하체 밸런스 운동으로 근력 부자 되시길 바래요^^

토탈공예 시간에 천연 화장품 만들기를 해 보았어요~ 1반 학생들의 요청으로 인한 화이트닝 로션 만들기를 했답니다. 수상 재료와 유상 재료를 저울에 정확히 계량을 해 가며 순서대로 만드는데 이제 많이 익숙해지셨는지 손놀림이 좋아지셨어요~~ 뜨거운 온도에 가열을 하고 두 재료를 섞으니 크림색으로 변하며 로션과 같은 형태로 굳어지는 과정이 오늘도 신기한 시간이었어요~~~ 건조 해지는 계절에 촉촉한 피부 유지하시길 바래요~~~^^

노래 교실 시간에 강사님과 함께 가볍게 손유희와 더불어 노래를 부르며 몸을 푼 후,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~~~ 지금 나의 옆에 있는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지 서로 얼굴보며 웃기도 하고, 좋아한다는 표현을 해 보기도 했어요~~~ 무엇보다 노래 못한다며 박수만 쳐 주 던 젊은 학생이 언니 오빠들을 위해 분위기 띄우는 신나는 곡으로 춤까지 보여 줘 오늘의 작은 노래자랑은 아주 아주 재밌었어요~~~^^^^ 박장대소가 끊이질 않는 시간이었죠~~~^^* 덤으로 목소리 안 나온다며 거절 하던 학생까지 자리에서 일어나 가을에 맞는 목소리로 노래를 들려 줘서 오늘도 좋은 추억을 하나 새기게 되었답니다~~^^

밸런스 워킹 시간에 우리 학생들이 겪고 있는 엉덩이 , 허리 통증에 대해 알아 보았어요~ 척추 기립근을 좋아지게 하기 위해 팔 스트레칭을 기본으로 해 보는데 한쪽 팔이 잘 올라가지 않아 다른 팔로 지탱해 주어 운동을 하기도 했어요..... 고관절 통증을 잡아 주기 위한 기본 운동을 비롯해 오늘도 인지 강화에 도움이 되는 손유희를 배우며 맘 처럼 잘 되지 않는 손가락 운동에 다시 반복 하며 연습하는 시간이 가져 보았답니다.~~~

가을이 되니 털갈이(?)를 해서 속상하다며 탈모 샴푸를 만들어 달라는 학생들의 소원을 강사님이 기억하시고, 수업을 하게 되었어요~~ 샴푸 하나 만드는데 이렇게나 많은 재료들이 들어간다는 사실과 재료를 하나 하나 재조하며 만들어지는 과정에 '과학시간이 따로 없다' 며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었어요~~^^ 빨래 비누로 평생 머리를 감았다는 남학생들의 말에 여학생들은 놀라고 얼마나 두피에 영향을 주는지 강사님의 설명이 있었어요~~ 오늘부터는 한방샴푸로 머리결도 고와 지고 머리카락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래요~~~^^

노래교실 시간에 강사님과 함께 우리말 속에 긍정적인 말로 함축적인 표현인 "참~" 이라는 단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~~ 환절기와 더불어 주변의 단풍 드는 날씨로 인해 기분이 우울한 학생들과 같이 신나는 노래로 흥을 돋우어 보기도 했어요. 마침 가을 나들이로 구경하고 온 가을의 꽃 코스모스 이야기를 하며 학생들과 함께 '코스모스 한들한들~~~' 노래를 시작으로 여러곡을 불러 보며 기분을 전환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.